배우 김옥빈이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영화 '악녀' 속 액션 연기에 대해 김옥빈은 "'악녀'를 찍기 전부터 운동을 많이 했다. 합기도·태권도·권투·무에타이 등 어릴 때부터 각종 무술을 배웠다"며 즉석에서 화려한 검술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별명은 잘 욱하는 성격으로 인해 '욱빈이'라면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편"이라며 "할 말을 해야 하는데 말을 자꾸 끊거나 못하게 할 때 욱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오늘 욕 많이 하겠다. 우리는 불의의 아이콘들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내 자신을 너무 과하게 믿어 건물 2층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고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김옥빈은 "어렸을 때 이 정도 높이는 왠지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고, 도마 선수처럼 착지할 수 있을 것 같은 거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뛰었는데 그 상태로 못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청하를 좋아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홍콩영화를 보며 자랐다"며 "소림사에 가면 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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