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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무제한급 경기에서 아오르꺼러와 상대했지만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로블로가 들어가는 바람에 곧바로 중단됐다.
명현만은 아오르꺼러의 다리를 향해 킥을 날렸다. 하지만 아오르꺼러가 피하는 과정에서 킥이 급소로 제대로 들어갔다. 아오르꺼러는 그대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케이지 닥터가 들어가 응급치료에 나섰지만 더이상 경기를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아오르꺼러의 통증이 심했다. 결국 경기는 노콘테스트 선언이 됐고 명현만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케이지를 빠져나갔다. 그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움과 함께 미안함이 가득했다.
로블로 공격을 당한 뒤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던 아오르꺼러는 다행히 스스로 일어난 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