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명현만 '로블로'에 녹아웃... 경기 취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10 21: 46

명현만과 아오르꺼러의 대결은 로블로로 마무리 됐다.
명현만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무제한급 경기서 아오르꺼러와 만나 비고의성 부상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되어 시작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명현만과 아오르꺼러는 원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연기됐고, 결국 로드FC 039에서 만났다.

둘은 분명하게 체급차이가 있다. 무제한급이지만 체중은 비교하기 힘들다. 전 날 열린 계체량에서 명현만과 아오르꺼러는 각각 116.9kg과 157.1kg을 찍었다.
아오르꺼러는 "맞붙고 싶었던 상대와 경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고, 명현만은 "아오르꺼러는 경기 스타일이 화끈하다.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 투지를 발휘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명현만은 아으로꺼러에게 강력한 로킥을 날렸다. 명현만의 킥은 로블로가 됐고 아오르꺼러는 그대로 쓰러졌다. 경기는 중단됐고 담요까지 덮으면서 의료진은 아오르꺼러의 상태에 대해 면밀하게 검사했다.
결국 경기는 종료됐다. 비고의성 반칙에 의해 심판재량에 따라 경기가 취소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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