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고척돔 달궜다..건재한 파격 섹시(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6.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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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연 무대에 선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 /사진제공=iME KOREA


세계적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고척 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브리트니 라이브 인 서울 2017'(BRITNEY LIVE IN SEOUL 2017)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수 데뷔 이후 18년 만에 한국에서 펼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무대에 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인트로 공연을 마치고 "왓츠 업 서울?"(What's up, Seoul?)이라고 외치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오프닝 무대부터 기립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응답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날 '워크 비치', '워머나이저' '브레이크 더 아이스', '피스 오브 미', '히트 미', '웁스', '미 어게인스트', '김미 모어', '스크림 앤 샤우트', '보이스', '컴 오버', '미시 믹스', '겟 네이키드 트렌지션', '슬레이브 4 유', '프리크쇼', '두 썸씽', '서커스', '이프 유 식 아미', '브레스 온 미', '슬럼버 파티', '터치 오브 마이 핸드', '톡식', '스트롱거', ' 크레이지', '월드 엔즈'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의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세계적인 팝 섹시 여가수다운 면모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연이어 매치된 과감한 의상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의는 실종됐고 상의는 깊게 파였다. 육감적인 몸매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여전히 파격적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멘트 없이 무대 퍼레이드에 집중하며 한국 팬들에게 시선을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무대 중간 "즐길 준비 되셨나요?"라는 말만 전한 것을 제외하고 오로지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근육질 남성 댄서와의 섹시 댄스를 비롯해 서커스, 폴 댄스 등 여러 콘셉트가 가미된 무대를 완성했다.

'톡식' 무대는 이번 공연의 절정이었다. 몽환적인 사운드로 인트로를 완성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날 선사한 의상 중 가장 섹시한 레드 컬러 패션과 매혹적인 안무를 선사했다. '톡식' 무대는 이후 빠른 템포의 원곡으로 이어졌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내한 공연에 앞서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먼저 단독 콘서트를 개최, 시선을 강탈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로 총 3만여 명의 현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일본과 한국을 거쳐 대만, 필리핀, 태국, 홍콩에서도 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999년 데뷔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약 1억 5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보유 중인 세계적인 팝 여가수. 정규 앨범 7장 중 6장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그래미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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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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