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파이터' 천선유, 요시코와 리벤지매치도 아쉬운 눈물

  • 등록 2017-06-10 오후 9:36:44

    수정 2017-06-10 오후 9:39:28

천선유. 사진=로드FC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요시코.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녀파이터' 천선유(28·팀파이터)가 4개월 만에 가진 리벤지매치에서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천선유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XIAOMI ROAD(로드) FC 039 여성부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인 요시코(24·SEAdLINNNG)에게 1라운드 4분 47초 만에 키무라(하이 키록)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천선유는 지난 2월 요시코와 첫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천선유는 요시코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도중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한데 이어 뒷머리를 잡는 반칙 공격까지 허용하자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KO패를 당했다.

첫 대결 이후 4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천선유는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요시코와 거리를 두면서 아웃 파이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요시코가 계속해서 거칠게 몰아붙이자 같이 주먹을 휘두르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힘과 체력의 차이가 뚜렷했다. 요시코는 계속해서 펀치 러시를 퍼부었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마운트 자세로 전환한 뒤 밑에 깔린 천선유를 향해 파운딩 펀치를 퍼부었다.

계속해서 파운딩 펀치를 맞은 천선유는 요시코에게 팔을 잡힌 채 하이 키록 기술을 허용했다. 천선유는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

타격에서도 밀렸지만 그라운드 실력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천선유는 리벤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힘과 기술의 격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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