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30주년…서울에 울려퍼진 ‘광야에서’는 어떤 노래?
10일 오늘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지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민중가요 <광야에서>가 제창돼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서 ‘광야에서’를 제창하고 있다.왼쪽부터 이태춘 열사 모친 박영옥씨,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씨,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박종철 열사 형 박종부씨,이석규 열사 형 이석주씨. 청와대사진기자단
<광야에서>는 문대현 작사 작곡의 민중가요로 처음 불린 것은 1984년 노래패 <소리사랑>에 의해서였다.
당시 80년대 학생운동 현장에서 많이 불리며 86년을 기점으로 널리 퍼지게 됐다. 처음 음반으로 제작된 것은 1988년 노래패 <노동자 노래단> 1집이었으며 이후 노찾사와 김광석의 앨범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된다.
민족주의 성향을 띈 가사는 단순하면서도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멜로디의 음악으로 전형적인 80년대 민중가요의 모습을 보인다.
김광석이 부른 <광야에서>는 아래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