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불펜 변화 NO, 정우람 오늘도 대기"

2017. 6.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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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불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올해 역전패가 20번이나 된다고 하는데 뒤가 좋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불펜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오간도가 빠진 자리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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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불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올해 역전패가 20번이나 된다고 하는데 뒤가 좋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불펜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오간도가 빠진 자리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9일 삼성전에서 5-8 역전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마무리 정우람이 9회 4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범했고,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설상가상 선발투수 오간도가 4회 2사 만루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상군 대행은 "왼발을 걱정했는데 엉뚱하게 옆구리를 다쳤다. 엔트리에서 빼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오간도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불펜이다. 9일 삼성전에서 권혁과 정우람이 차례로 무너지며 리그 최다 20번째 역전패를 당했다. 5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11승7패로 승률(.611)이 가장 낮은 팀이 바로 한화다.

이상군 대행은 "오간도가 갑자기 다치는 바람에 송창식을 빨리 썼다. 마음 같아선 8회에도 송창식을 쓰고 싶었지만 권혁과 정우람이 있어 2이닝을 쓰고 바꿨다. 정우람이 전체적으로 볼이 높았다"며 "8회 공격에서 로사리오가 연속 도루를 하며 잡은 찬스에서 1점을 빼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전날 충격의 블론세이브를 범한 정우람은 이날도 불펜 대기한다. 이 대행은 "어제 투구수가 30개였고, 오늘도 불펜 대기를 한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전날 등판에 앞서 4일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날 연투도 충분히 가능하다. 

5연패 탈출을 위해 선수들도 몸부림치고 있다. 9일 경기 후에는 김태균·송광민·하주석이 자진해서 야간 특타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 대행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최근 페이스가 안 좋고, 매일 하는 특타가 아니다"며 "태균이도 일시적으로 조금 안 좋은 것일 뿐이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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