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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30주년, 與野 지도부 '민주주의 정신'강조

등록 2017.06.10 1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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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06.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여야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6·10항쟁 민주주의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촛불광장의 원동력이었던 민주시민들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라며 "30년 전 그 분들이 없었다면 지난해 촛불시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위기일 때마다 깨어나 민주주의를 일으켜주는 기적을 행사하는 위대한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민주주의를 더 잘 가꿔나가겠다"며 "특히 그 날 아들을 잃어버리고 민주주의의 꽃처럼 이 땅에 힘을 주신 민주주의의 아들을 두신 어머님들의 숭고한 사랑,인내 고통에 대해서도 존경과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민주항쟁을 통해 민주화(시대를) 연 새 역사이기 때문에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본다"며 "오늘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서 연설했다. 민주화 통해서 강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념식은 가슴이 뭉클한 행사"라며 "어렵게 희생과 헌신 속에서 이뤄진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다시는 흔들리거나 손상,훼손돼선 안 된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개인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 날이 정신은 불의한 자들에게 심판의 칼이 되고, 약자들에겐 어둠속의 빛이 돼 주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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