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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6·10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근간 이루는 밀알 돼"

등록 2017.06.10 1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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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1987년 6월 9일, 연세대에서 열린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SY44)에 뒷머리 피격 당한 후 27일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7월 5일 사망한 고 이한열 씨의 당시 모습을 기록한 사진가 정태원(Tony Chung) 씨가 6.10 민주 항쟁 30주년 맞아 뉴시스에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제공하였다. 사진은 고 이한열(붉은 타원형) 씨가 피격 직전 연세대 정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08.(사진=정태원 제공)(* 위 사진은 재배포, 재판매, DB 및 활용을 금지합니다.)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1987년 6월 9일, 연세대에서 열린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SY44)에 뒷머리 피격 당한 후 27일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7월 5일 사망한 고 이한열 씨의 당시 모습을 기록한 사진가 정태원(Tony Chung) 씨가 6.10 민주 항쟁 30주년 맞아 뉴시스에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제공하였다.  사진은 고 이한열(붉은 타원형) 씨가 피격 직전 연세대 정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08.(사진=정태원 제공)(* 위 사진은 재배포, 재판매, DB 및 활용을 금지합니다.)[email protected]

  "다시 개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에 나서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국민의당은 10일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87년 민주항쟁의 정신은 30년 후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밀알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부독재에 맞서 호헌철폐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주장하며 함께 했던 국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다시 민주주의와 개헌을 생각한다"며 "87년 개헌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으로 대통령의 권력행사에 국한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과 몇 달 만에 급조돼 경제민주화나 정부조직, 인권 등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큰 틀에서의 논의가 부족했다"며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수렴 과정도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다시 개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에 나서야한다"며 "민주화는 됐지만 청년실업, 가계부채, 주택난 등 국민의 삶의 질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87년 개헌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개헌이었다면 다가올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개헌이 돼야한다"며 "국민의당은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좋은 민주주의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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