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강다니엘의 예능 감각이 폭발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는 보아, 가희, 치타, 이석훈, 신유미 등의 지도 아래 트레이닝을 받아 온 남자연습생들이 명랑운동회를 펼쳤다.

이날 강다니엘은 ‘101 명랑운동회’에서 김용국 임영민 등 연습생들과 팀을 이뤄 몸으로 설명하기 퀴즈에 도전했다. 제시하는 단어를 제스쳐, 표정만으로 설명해내는 미션인 것.

강다니엘에게 제시된 단어는 ‘섹시산적’이었다. 이는 앞서 강동호가 무대를 야성미 넘치고 섹시하게 소화한 바, 팬들이 붙여준 수식어였다.

강다니엘은 강동호의 안무를 그대로 따라하며 표정으로 섹시함을 설명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다른 연습생들은 강다니엘의 버둥거림(?)을 캐치하지 못한 채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어 실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강아지상’으로 통하며 팬들 사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강다니엘은, ‘뭘 해도 귀여운’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앞서 ‘열어줘’ 무대 위에서 섹시미를 발산한 것과는 또 다른 면모였다. 그는 명랑운동회가 열리는 내내 카메라 앞에서 천진난만한 웃음을 띠며, 일명 '시선강탈' 천생 아이돌 자질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세 번째 순위 평가에서 총 20위까지의 생존자가 공개됐다. 개중 최상위권인 4위 안에 배진영, 하성운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이변을 일으켰다.

최상위권은 1위 강다니엘, 2위 박지훈, 3위 하성운, 4위 배진영으로 결정됐다. 강다니엘은 누적투표수 약 82만 표를 얻으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과시했다. 앞서 '열어줘'로 섹시한 매력을 뽐낸 그는 베네핏 10만 표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