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프듀2' 3위 하성운, 이변의 역사 새로 쓴 연습생의 좋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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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하성운이 이변의 역사를 다시 썼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는 1등부터 20등까지생존하는 세번째 순위 발표식이 그려졌다.

이날 1위는 강다니엘, 2위는 박지훈이 차지한 가운데 3위는 그야말로 이변이었다. 지난 두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25위에 올랐던 하성운이 22등이나 올라 3위를 차지한 것.

하성운은 지난 방송에서 성실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 연습생. 콘셉트 평가에서 'NEVER' 조에 속했던 하성운은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이 혼자 나와 해보겠다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유일하게 용기를 낸 바 있다.

팀에서 가장 낮은 순위였지만 성실하게 연습을 하고 트레이너 앞에서 용기내 선보이는 모습이 칭찬을 받았다. 당시 권재승 역시 "하성운은 잘 될 거다. 하나 차이가 되게 크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이후 하성운은 'NEVER' 조에서 방출됐다. 연습생들 투표로 이뤄지는 팀 선정이었던 탓에 하성운은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다른 연습생들에게 평가를 받는 와중에도 하성운은 기죽지 않았다. 살아남기 위해 한순간도 실망하지 않고 빨리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

그 결과, 하성운은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실력은 물론 성실하게 연습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큰 점수를 얻은 것. 이에 3위까지 순위가 올랐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하성운 이름이 올랐다. 노력한 자의 땀을 배신하지 않는 결과였다.

한편 하성운에 이은 등수는 4위 배진영, 5위 김사무엘, 6위 박우진, 7위 김종현, 8위 옹성우, 9위 윤지성, 10위 이대휘, 11위 황민현, 12위 강동호, 13위 김재환, 14위 안형섭, 15위 최민기, 16위 유선호, 17위 임영민, 18위 주학년, 19위 정세운, 20위 라이관린이었다.

[사진 = 엠넷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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