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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우상호, 이한열 열사 영정 들고…“괴로운 30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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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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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지 30년이 지난 가운데, 배우 우현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찍힌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이한열 열사 장례 집회에서 영정 사진을 든 우 의원과 태극기를 들고 있는 우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비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우 의원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같은 학교 경영학과 이한열 학생이 정문 시위 도중 최루탄을 맞고 쓰려졌을 때 현장에 함께 있었다. 우현은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이었다.

우현은 과거 방송에 출연해 “1980년대 중반, 대학 다니던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군대를 못가게 됐다”며 “군대에 꼭 가고 싶었는데 지금도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6월 항쟁 당시 상황에 대해 “최루탄이나 이런 탄은 보통 시위 진압용이라 해산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45도 이상 각도로 쏴야하는데 그 즈음에는 직격탄으로 빵빵 쏴대는 그런 분위기가 많았다”고 떠올렸다.

한편 우 의원은 9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한열동산에서 열린 ‘제30주 이한열 열사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우 의원은 추모사에서 “지난 30년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와 저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었다. 떨쳐버리려 해도 떨쳐버릴 수 없는 6월9일의 기억 때문”이라며 “학생회장인 저 대신 22살의 평범한 대학생이 왜 쓰러져 숨져야 했을까 하는 생각에 괴로운 30년이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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