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 쿠티뉴vs메시 라인업 윤곽
입력 : 2017.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2위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9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호주 멜버른의 크리켓 그라운드서 A매치 친선경기를 한다.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전이지만 실험의 연속이다.

A매치 9연승을 이끌며 브라질을 본래의 자리인 FIFA 랭킹 1위로 돌려놓은 치치 감독은 철저하게 플랜B를 점검한다. 친선전임을 감안해 중심적인 몫을 해내던 선수들을 과감하게 제외했다. 브라질의 에이스인 네이마르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긴 시즌을 보내야 했던 마르셀루, 카세미루, 다니 알베스 등을 선발하지 않았다.

그래도 브라질의 면면은 화려하다. 쿠티뉴와 티아구 실바, 윌리안, 페르난지뉴, 가브리에우 제주스 등이 중심이 돼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최종훈련을 통해 4-1-4-1 전술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웨베르톤이 골문을 지키고 파그네르-실바-지우-필리페 루이스가 수비서 호흡을 맞춘다. 페르난지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윌리안-파울리뉴-헤나투 아우구스투-쿠티뉴가 2선에 배치된다. 최전방은 제주스가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데뷔전으로 기존과 달라진 양상이 그려진다. 아르헨티나 언론 '라나시온'은 삼파올리 감독은 자신이 평소 즐겨 사용하던 스리백으로 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헨티나는 로메로 골키퍼를 비롯해 마이다나-오타멘디-메르카도가 스리백을 형성하고 호세 루이스 고메스-비글리아-바네가 조합을 이룬다. 그 위로 디 마리아-디발라-메시가 2선에 서고 최전방은 이과인이 나서는 3-3-3-1
혹은 디 마리아가 조금 더 내려가는 3-4-2-1을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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