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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사, 코미 증언 부인…처벌 가능성 제기

"트럼프, '충성 원한다'고 말한 적 없어"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6-09 05:47 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크 카소위츠.©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크 카소위츠.©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크 카소위츠는 8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의회 증언 주장을 일축하며, 코미 전 국장이 기밀정보를 유출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소위츠 변호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에게  형식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충성을 원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충성을 요구하고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카소위츠 변호사는 이 같은 코미 전 국장의 주장과 관련해 그가 기소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소위츠 변호사는 "오늘 코미 전 국장은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밀대화를 일부러 메모해 이를 친구에게 유출했다고 인정했다"며 "이 같은 유출이 다른 것들과 함께 수사 대상이 되는지 관련당국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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