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끝내기 안타' 김재환 "무조건 친다"

맹선호 기자 2017. 6. 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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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친다."

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김재환이 타석에 들어설 때의 마음가짐이었다.

극적인 순간에 타석에 모습을 드러낸 건 4번타자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초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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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연장 끝내기 안타 친 두산 김재환이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6.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무조건 친다."

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김재환이 타석에 들어설 때의 마음가짐이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가 출격, 순조로운 승리가 예상됐다. 니퍼트가 7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3-1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8회 구자욱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고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0회초 1사 1, 2루의 실점 위기를 넘긴 두산은 10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볼넷 2개와 보내기번트, 외야 뜬공으로 만든 2사 1, 3루. 안타 하나면 경기를 마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극적인 순간에 타석에 모습을 드러낸 건 4번타자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초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에 있던 대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김재환은 "특별히 노린 구종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면 무조건 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드시 득점을 내겠다는 4번타자의 의지가 결과로 이어진 날이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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