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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30주년 기념 국민대회 ‘촛불 승리 뒤풀이’ 축제 한마당

정대연 기자

오늘·내일 서울광장서 ‘이한열 문화제’ 등 개최

가수 등 출연 문화예술 공연

국민주권 대헌장 초안 발표

<b>민주항쟁 기념 ‘청년’ 복원</b> 8일 오전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념해 경희대 문리대학 벽면에 그려진 벽화 ‘청년’의 복원작업이 마무리돼가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항쟁 기념 ‘청년’ 복원 8일 오전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념해 경희대 문리대학 벽면에 그려진 벽화 ‘청년’의 복원작업이 마무리돼가고 있다. 연합뉴스

6월항쟁 30주년을 맞아 9·10일 서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8일 서울시와 ‘6월민주항쟁30년사업추진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이한열기념사업회가 전야제 성격의 ‘이한열 30주기 문화제-2017이 1987에게’를 개최한다. 전인권, 안치환, 416합창단, 노찾사, 꽃다지, 안예은 등이 출연해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10일 오후 2~6시에는 ‘민주시민 대동제-6·10 민주난장’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제에서는 6개 대열로 나뉘어 서울 중심을 동시다발적으로 행진한다. 각 행진 대열에 맞는 다양한 만장도 등장한다.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출발하는 동학농민군은 ‘노동자 농민 생존권 보장’을, 탑골공원에서 출발하는 3·1만세군‘은 ‘위안부 합의 무효’를, 서대문형무소에서 출발하는 4·19혁명군은 1960년대 교복을 입고 ‘민주주의 바로잡자’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5·18광주군은 ‘언론자유 보장하라’를, 명동성당에서 출발하는 6월항쟁군은 머리띠를 맨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호헌 철폐 독재 타도’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하는 촛불혁명군은 ‘박근혜 탄핵’ ‘세월호 진실 인양’ ‘재벌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을 외친다.

행진을 마친 후 오후 7시~9시30분에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국민대회-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를 진행한다. 총감독은 이소선합창단 대표인 임정현 감독이 맡았다. 한국다문화센터의 레인보우어린이합창단과 민중가수 손병휘씨가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광야에서’를 시작으로 마을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이소선합창단이 서울세종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과 오페라, 마임과 연극이 혼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민주화 30년과 촛불 승리를 아우르는 국민주권 대헌장 초안도 발표한다.

주최 측은 “직선제 개헌을 통해 이뤄낸 민주화 30년의 시간이 지나 촛불 승리를 이끌어낸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서 만나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촛불 승리의 뒤풀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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