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08 15:52
업데이트 2017-06-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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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배용주씨에게 “(청문회에) 나가지 말라는 압박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출처=MBC 화면 캡처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버스기사였던 배씨는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었고, 김 후보자에게 사형 선고를 받았다.

백 의원은 배씨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용기있다는 전화를 받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배씨는 “심적으로 괴롭다. 옛날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안 나갔으면 좋겠다는 전화는 받았나”라고 물었고 배씨는 “받았다. 가족과 친구들한테 받았다”라고 답했다.

백 의원은 “나가지 말라는 협박이나 회유가 있었나”라는 질문을 했고 배씨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또 “김 후보자가 사과하는 것을 들었나”라고 물었다. 배씨는 “아까도 직접 사과하는 말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낸 버스운전사 배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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