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세대교체 될까..'고효율 전지 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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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싸고 효율 높은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안세진 박사는 "용액 공정 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간단·대량생산을 충족하면서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박막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저품질 입자로도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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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싸고 효율 높은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은 구리·인듐·셀레늄 화합물(CISe) 박막 태양전지 제조기술이 화학·환경 분야 권위지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용액 공정에 기반을 둔 CISe 박막 태양전지는 고효율과 우수한 안정성으로 유망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가의 진공증착 장비를 활용하는 게 전통적인 제조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저가의 용액 공정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제조 시 고밀도의 광 흡수층 박막을 얻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인식됐다.
이를 극복하고자 연구진은 나노입자 사이 공간을 금속 이온으로 채워 고밀도 박막을 만들었다.
CISe 태양전지는 보편적인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싸게 제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께도 얇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다소 흐린 날에도 일정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안세진 박사는 "용액 공정 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간단·대량생산을 충족하면서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박막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저품질 입자로도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도시형 프로슈머타입 저가·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10여 건의 국내외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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