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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코미 성명으로 트럼프 무죄 입증"

등록 2017.06.08 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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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 재건과 관련한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갖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2015.6.8

【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 재건과 관련한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갖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2015.6.8

트럼프 측 "코미 성명으로 대통령은 완전 무죄 입증돼"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경질하는 것이 “그의 대통령직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화당 전국위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을 경질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옳은 일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최측근이었던 케이티 월시 전 비서부장과 지난주 사임한 마이클 덥키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등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백악관을 떠난 뒤 현재 공화당 전국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화당 전국위는 지지자들에게 코미 전 국장의 8일 의회 증언을 앞두고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가운데 최초로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던 뉴욕주 재선 하원의원인 크리스 콜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마녀 사냥"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사법방해라고 불리는 것과는 분명히 관계가 없다"면서, "마이클 플린(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선거 기간 내내 했던 것과 같은 충성심을 누군가에게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미 전 국장의 성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모든 것이 무죄라는 게 입증됐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이 7페이지 분량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는 "대통령은 코미가 마침내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공개적으로 확인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은 완전히 모든 게 무죄가 입증됐다. 그는 앞으로 그의 의제들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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