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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톡]김승현 측 "딸 공개에 걱정 많았다, 시청자 응원 감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6-08 10:25 송고 | 2017-06-08 15:11 최종수정
© News1 KBS '살림남2' 캡처
© News1 KBS '살림남2' 캡처

‘미혼부’ 배우 김승현이 사춘기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미혼부 김승현과 고등학생 딸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친구 같은 일상부터,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면 할수록 어색해지는 ’현실부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8일 김승현 측 관계자는 뉴스1에 “2003년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처음으로 딸을 공개한 것이었다. 그동안 가족 공개 섭외 요청을 많이 받았지만, 아무래도 방송이 나간 후에 댓글 등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걱정해 항상 고사해왔다. ‘살림남’ 출연을 결정하고도 노심초사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김승현 부녀의 일상이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나온 것 같다. 김승현이 ‘살림남’ 출연을 결정한 것은 방송에도 나왔듯이 아이와의 어색한 감정을 잘 풀어나가고 싶었고, 딸이 어른이 되기 전에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부녀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부녀의 방송 이후 반응에 대해서는 “수빈 양 역시 아빠와 더 친해지고, 사이가 더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김승현도 담담하게 방송을 봤다고 하더라. 항상 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번 ‘살림남’을 통해 딸과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한다”고 답했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하이틴 스타였던 김승현은 숨겨둔 세살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고백하면서 당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혼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회사가 해체되고 팬들도 돌아서는 상황에 처했지만 ‘아빠’ 김승현의 길을 걸었다. ‘살림남2’를 통해 김승현 부녀에 대한 시청자의 응원도 많아졌다. 아직은 조금 ‘어색’한 부녀 사이이지만 ‘살림남2’를 통해 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한편 김승현은 ‘살림남2’를 비롯해 KBS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엠제이 매니저’ 역할로 출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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