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 조기총선..보수당 압승 예상

황보선 2017. 6. 8. 05: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방식의 향방을 가를 조기총선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8일) 영국 650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열립니다.

이민 차단 등을 뼈대로 한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밀어붙이려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압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여야 총수의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발걸음은 바빴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EU 탈퇴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표를 달라고 호소했고,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최근 잇따른 테러에 보수당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제러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 메이 총리는 경찰관 2천 명을 쫓아냈습니다. 제가 승리하면 곧바로 1천 명을 복직시키겠습니다.]

영국 650개 선거구에서 18세 이상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조기총선 투표가 오전 7시 일제히 시작됩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밤 10시가 지나야 발표됩니다.

보수당의 승리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내일(9일) 새벽 3시,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11시쯤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노동당에 압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벤 페이지 / 여론조사기관 CEO : 최근 메이 총리 지지율이 떨어졌어도 코빈 노동당 대표보다 15% 포인트 앞섭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4월 18일 조기총선을 선포했습니다.

국회 의석을 늘리고 내각을 재정비해 영국과 EU 간 이민 단절, 단일시장 탈퇴 등을 뼈대로 한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위한 협상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영국 하원 의석은 650개입니다.

이미 330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보수당이 이번 조기총선으로 의석을 얼마나 더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화제의 뉴스]
유섬나, 3년 만에 마음 바꾼 이유는 정유라 때문?3인 청문회 '슈퍼 수요일', 핵심 쟁점과 답변!"朴, 연약한 여성" 항변에도 주 4회 재판 유지길거리 흡연 후 담배꽁초 '무단투기'하는 경찰 포착호랑이 우리에 던져진 당나귀 '참혹한 죽음'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