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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모 vs 배철수, 21년 우정과 폭풍 디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철수와 임진모가 서로를 향해 디스전을 선보였다.

7일 MBC ‘라디오스타-라디오 시그널 보내 찌릿찌릿’ 특집에는 배철수-임진모-김신영-문천식이 출연했다.

배철수와 임진모는 무려 21년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호흡을 맞춰온 절친이자 명콤비다. 배철수는 임진모에 대해 “정말 웃기다. 예능계도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야한다.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모는 “배철수 음악캠프에 21년째 출연했다. 하지만 MBC가 상을 주지 않았다”면서 “MBC는 항상 진행자 중심이다. 저 같은 비정규직은 쳐다보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형이 나가자고 해서 끌려나왔다”면서 “배철수 형은 자기가 웃긴줄 안다. 아재개그를 하고, 청취자들을 조롱하고 있다”고 폭풍 디스했다.

임진모는 ‘철수까기 인형’으로 매서운 폭로를 이어갔다. 임진모는 “라디오 20년 되던 해 같이 그만두자고 했다”면서 “그런데 배철수는 ‘팝 DJ계의 전설로 남겠다’면서 거절하더라”고 폭로했다.

또 배철수는 임진모의 영어 실력에 대해 “독해는 잘한다. 긴 인터뷰도 줄줄 읽는다. 하지만 발음은 정말 안 좋다”고 지적하며 “R과 L발음을 잘 못한다. P와 F 발음은 많이 나아졌다”며 웃었다. 하지만 임진모는 “전 안 고칩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방송 말미 배철수는 “임진모를 잘 보좌했어야되는데, 잘했는지 모르겠다”며 “김신영 문천식이 이렇게 웃긴 줄 처음 알았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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