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위장전입 파고들어 '문자폭탄' 받은 의원

한영혜 2017. 6.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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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왼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연합]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또다시 ‘문자폭탄’ 세례를 맞았다.

이 의원은 이날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는 이날 오후 질의에서 “후보자도 여러 질문에 피곤하겠지만, 저도 많이 피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질문 끝나면 문자폭탄이 수백개씩 쏟아진다. 저급하고 악의적인 문자가 쏟아진다”면서도 “그러나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역량 검증은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장전입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 그는 “아까 질문했지만 위장 전입할 때 전입 세대주를 명기하지 않으면 전입 신고를 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누구냐’고 질문을 드렸고 ‘기억할 수 없다’고 했는데,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따졌다.

이에 강 후보자는 “해명이 부족한 부분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기억나는 부분이 그것밖에 안돼 자책을 하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이 의원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 당시에도 특위 위원으로서 신상검증에 나섰다 휴대전화는 물론 SNS 계정도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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