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위장전입 파고들어 '문자폭탄' 받은 의원
한영혜 2017. 6. 7. 20:23
이 의원은 이날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는 이날 오후 질의에서 “후보자도 여러 질문에 피곤하겠지만, 저도 많이 피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질문 끝나면 문자폭탄이 수백개씩 쏟아진다. 저급하고 악의적인 문자가 쏟아진다”면서도 “그러나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역량 검증은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장전입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 그는 “아까 질문했지만 위장 전입할 때 전입 세대주를 명기하지 않으면 전입 신고를 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누구냐’고 질문을 드렸고 ‘기억할 수 없다’고 했는데,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따졌다.
이에 강 후보자는 “해명이 부족한 부분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기억나는 부분이 그것밖에 안돼 자책을 하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이 의원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 당시에도 특위 위원으로서 신상검증에 나섰다 휴대전화는 물론 SNS 계정도 공개된 바 있다.
▶ 들썩이는 서울 아파트값에…투기과열 지구 지정론 솔솔
▶ 이색 육수 내는 전국 4곳 진짜 냉면을 알려주마
▶ 코미 "트럼프, 러 스캔들 수사중단 요구"···탄핵론 거세질 듯
▶ 지역감정 부추겨···다수 유권자 외면하는 소선거구제
▶ [단독] 이정미 전 재판관 "朴 파면, 인간적 고뇌 컸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위장전입빼고 모두 부인한 이낙연,야당 공격수들에겐 문자폭탄 세례
- [사진] 강경화 "위장전입 물의 송구"
- 강경화 후보자로 본 위장전입 논란사 .."맹모삼천지교"에서 "그랜드슬램"까지
- 유시민 "강경화 위장전입, 문 대통령이 사과해도 괜찮아"
- '이화여고 교장 전셋집 위장전입' 강경화 후보, 출근길 기자들 질문에..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