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고 전시회 초대권 받자!

30년 전 6월, 그리고 오늘 ‘광장의 시민들’…KBS1 ‘KBS 스페셜’

김지원 기자

KBS 1TV <KBS 스페셜>은 6월항쟁 30주년 기획 ‘시민의 탄생’ 2부작을 방영한다.

1987년 1월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을 받던 한 청년이 사망했다.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 박종철씨였다. 그의 죽음을 두고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해명했지만 부검을 통해 사인이 질식사로 밝혀지며 결국 고문 은폐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같은 해 6월9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규탄대회’에 참석한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이한열씨가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사건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6월항쟁의 열기는 시민의 피땀으로 일궈낸 값진 승리의 열매였다. 이를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는 등 민주주의의 기틀을 닦을 수 있었다. 6월항쟁 30년을 맞은 현재 시민은 다시금 불의한 정권에 항의하며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섰다. 30년 전 6월항쟁의 ‘광장’과 2017년 광화문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1·2회 방송은 각 8·9일 오후 10시.


Today`s HOT
정부 원주민 정책 비판하는 뉴질랜드 시위대 타히티에서 서핑 연습하는 서퍼들 뉴욕 법원 밖 트럼프 지지자들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개최
abcd, 스펠링 비 대회 셰인바움 후보 유세장에 모인 인파
의회개혁법 통과 항의하는 대만 여당 지지자들 주식인 양파 선별하는 인도 농부들
남아공 총선 시작 살인적 더위의 인도 이스라엘 규탄하는 멕시코 시위대 치솟는 아이슬란드 용암 분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