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우주소녀의 '해피 모먼트', 첫 정규 앨범도 "대박 예감"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07 19: 56

그룹 우주소녀가 첫 정규앨범 '해피모먼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우주소녀 컴백 쇼케이스 'HAPPY'에서는 그룹 우주소녀가 첫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주소녀는 노래 '너에게 닿기를'을 열창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엑시와 보나는 새 앨범 '해피 모먼트'에 대해 "소녀들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사랑에 빠진 순간을 표현하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한 앨범이다. 이번에는 아주 상큼발랄하고 매력이 터지는 곡들로 채워졌다"라고 소개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은서는 "앨범 준비하면서 첫 단독콘서트도 했다. 바쁘게 준비했는데 굉장히 노래 제목에 맞게 행복하고 보람차게 한 곡 한 곡 녹음을 한 것 같다. 지금 심사 받는 느낌으로 굉장히 떨린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첫 번째 앨범을 행복하게 준비했는데 그만큼의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젠 전국에 행복 바이러스가 유행할 거다. 큰일이 났다"고 위트있는 소감을 밝혔고, 성소는 "듣는 모든 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영은 "지금 많은 관심 가져주고 계셔서 감사하고, 이 기세대로 계속 관심 더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보나는 "첫 단독 콘서트에 첫 정규앨범까지 냈다. 처음하는 것들이 많다.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신곡 '우주키스미'의 무대를 공개한 후 오늘 막 발매된 '해피 모먼트'의 앨범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앨범 안에 들어있는 포토카드와 풍선, 스티커의 의미를 살펴보며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곡 추천을 하기도 했다. 여름은 '퐁당퐁당'을 추천하며 "멜로디가 잔잔한데 가사가 통통 튄다. 잠자기 전에 들으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의는 '베이비페이스'를 추천하며 "멜로디가 특이하다. 특히 제 파트가 특이하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파트를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세 번째 곡으로 우주소녀는 '지금 만나러 가요'를 열창했다. 이들은 앨범 이름처럼 가장 행복한 순간을 회상했다. 설아는 "행복했던 순간은 기가 레전드 매치 데뷔무대였다. 정말 많이 울었다. 제가 정말 많이 울었다. 그만큼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름은 "멤버들이 모두 다 같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을 때였다. 3월1일에 중국 쇼케이스를 갔는데 정말 재밌었다. 보나언니가 비행기를 처음 탔는데 제가 '손잡이 안 잡으면 떨어진다'고 놀렸는데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않더니 점점 손잡이를 꽉 잡더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원은 "첫 단독 콘서트 때 꽉 차있는 객석을 봤을 때였다. 데뷔 전 연습생 때 가수분들이 콘서트를 할 때 노래를 따라하는 걸 보며 울지 않나. 그걸 느끼고 싶었는데 정말 느껴보고 싶었던 감정이었다. 정말 행복했고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연정은 "멤버들과 같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였다. 우리가 인원수가 많아서 다 같이 음식을 먹을 때가 많지 않은데 스케줄 끝나고 숙소 돌아오면 가끔 가다 야식을 먹는다. 그게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각자 이번 앨범을 통해 리즈를 찍은 멤버를 꼽아달란 질문을 받았다. 연정은 "정규 앨범인 만큼 다들 예뻐졌는데 엑시 언니가 이번에 리즈를 찍을 것 같다. 언니가 금발로 변신했고, 살도 많이 뺐다"고 답했고, 엑시는 "수빈이가 정말 머리가 잘 어울린다. 핑크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그런데 본인도 리즈를 찍은 걸 아는지 본인에게 푹 빠져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다섯 글자로 앨범 후기를 전해달라는 말에 "대박 예감 빡"으로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노래를 들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그들의 '해피모먼트'가 될 정규 앨범 활동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해피' 무대를 공개하며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yjh0304@osen.co.kr
[사진] 우주소녀 컴백 쇼케이스 'HAPPY'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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