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빅뱅 멤버 탑(30.최승현)의 의식이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져 팬들과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7일 오후 4시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탑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혈중 이산화탄소 비중이 높다"며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고 알렸다.


특히 "탑의 입원 당시 상태는 기면"이라고 말해 의식이 없었음을 설명했다. 기면 상태란 외계의 자극에 응하는 힘이 약해져서 수면상태에 빠져드는 일이다.


기면 상태란 의식의 명확도의 장애로서, 그 정도는 혼몽보다 강하고 혼수보다 약하다. 정상적인 수면 때와 비슷한 상태가 있으며, 보통 사람도 알아낼 수 있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자극이 없으면 잠에 빠지며, 강한 자극이 없으면 눈을 떠보지 않은 채, 반응도 보이지 않고, 곧 잠들어 버린다. 지각된 자극도 정상적인 의식상태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탑의 생체 증후는 혈압 매우 상승과 빠른 맥박, 불안정한 호흡을 보였고 저산소증, 고이산화탄소증 호흡부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탑의 어머니는 "아들 상태가 많이 안 좋다. 다 죽어가는 아이를 보고 수면제 때문에 잠이 덜 깬 상태라고 발표해 잘못 보도되고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정정 보도를 바란다. 위급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는 고통스럽다"라고 경찰 보도를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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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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