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배우 유지태씨(오른쪽)가 7일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만났다. 일자리 추경 현장방문 행사로 이곳을 찾은 문 대통령은 최근 소방관 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유지태씨와 함께 소방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은 최송섭 서장.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배우 유지태씨(오른쪽)가 7일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만났다. 일자리 추경 현장방문 행사로 이곳을 찾은 문 대통령은 최근 소방관 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유지태씨와 함께 소방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은 최송섭 서장. /사진=뉴시스

배우 유지태씨가 7일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일자리 추경 현장방문 행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용산소방서를 찾은 가운데, 소방관 처우 개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유지태씨 역시 자리에 함께했다.
유씨는 지난 5일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국회통과를 위한 소방관 챌린지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지난 2000년 재난영화 ‘리베라 메’에서 소방관 역할을 맡았던 계기로 이번 행사에 나선 유씨는,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 자리에도 참석해 소방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방관들의 고충을 듣는 한편, 일자리 추경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방공무원 추가 선발 계획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돌리기도 하며,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책 취지도 전달했다.


한편 이번에 국회에 제출되는 추경예산안은 11조2000억원 규모로, 정부는 이 가운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4조2000억원을 투입해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 역시 1500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