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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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동단 측 "탑 보호대원 관리 소홀? 처방약 규제 없다"

기사입력 2017.06.07 15:44 / 기사수정 2017.06.07 16:5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탑이 소속된 서울청 4기동단 측이 여러 논란에 답했다.

7일 4기동단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우리도 탑이 어떤 상태로 있는지 알 수 없다. 주치의 면담, 오후 1시 공식 면회 모두 거절당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앞서 탑의 어머니는 경찰 측이 밝힌 공식입장에 분노한 바 있다. 아들이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의 말로 마치 잠을 자기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탑의 가족들은 경찰 측 관계자들과 동행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4기동단대 측 관계자는 "탑이 의식을 되찾고 다시 부대로 복귀한다고 하면, 우리도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자세한 내용을 전혀 파악하기 어렵다. 우리도 병원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이 부대 내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한 것과 관련해 보호대원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대원들이 먹는 처방약에 대한 규정은 없다. 심지어 먹는 약에 대해 제한을 두고 병명에 대해 간섭하는 것을 '인권침해'로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탑은 이틀때 서울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부대 내에서 수면제 성분이 들어간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와 함께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탑은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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