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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강경화 자진사퇴 촉구…강경화 "정말 죄송"

등록 2017.06.07 14:57:46수정 2017.06.07 2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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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대 국회 최다선(8선) 의원이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지적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강 후보자는 "안타깝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자진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개월이다. 어느 정권이든 출범하면 다 잘되길 바란다"며 "얼마 전까지 국민 지지도가 80%가 넘었었다. 다행스럽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1주일 전쯤부터 60%로 빠졌는데 원인이 무엇이냐, 의원들은 다 알겠지만 사드, 인사 문제 등 뭔가 출발이 잘못되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인사가 안 되면 만사가 다 어렵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강 후보의 오늘 발언을 보면 '죄송하다', '미안하다' 얘기를 했는데 이 문제는 사과로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정권의 인사배제 5대 원칙 중에서 최소한 3가지 위반이 있는데 지금이면 다른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의혹이 남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위장전입과 관련해서는 생각나는 대로 말씀드렸다"고 반박, 사실상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청원, 강경화 자진사퇴 촉구…강경화 "정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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