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속보입니다"… 먼 타국에서 한국인 25명 사망
2019년 5월29일(이하 현지시각) 밤 9시 유람선을 타고 다뉴브강을 지나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던 순간이 악몽으로 변했다.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HABLEANY) 호가 야경투어를 마치기 직전 40~50분 유람 코스 중에서도 최대 장관으로 꼽히는 국회의사당 인근 머르기트(Margit) 다리 부근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2명도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대형 크루즈에 후미 받친 유람선, 밀려가다 7초 만에 뒤집혀━ 당시 다뉴브강에는 유람선 외에 크루즈 형태의 더 큰 선박들도 오가고 있었다. 그 중 선착장으로 돌아가던 길이 135m의 스위스 국적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Viking Sigyn)호가 27m의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았다.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여행사 참좋은여행이 기획한 "동유럽+발칸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