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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I.O.I 유일’ 솔로 가수의 시작

입력 2017.06.07 12:16수정 2017.06.07 12:16

[종합] 김청하, ‘I.O.I 유일’ 솔로 가수의 시작


가수 김청하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홀로 서기를 시작한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는 김청하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청하는 ‘핸즈 온 미’라는 앨범 명에 대해 “손이라는 단어가 따듯하게 느껴졌다. 같이 손을 잡아달라는 뜻, 나에게 손을 들어주고 같이 즐겨달라는 뜻 등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청하는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인으로 선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으로 데뷔했다. 메인댄서을 맡은 그는 걸크러시한 매력과 더불어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첫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솔로로 데뷔한 이상 춤, 노래 모두 빠짐없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오아이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는데 이제 혼자서 채워나가야 한다. 조금 실력적으로 많이 발전해있어야 했다. 이렇게 빨리 솔로로 찾아뵙게 돼서 두려움이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종합] 김청하, ‘I.O.I 유일’ 솔로 가수의 시작



이번 앨범에는 흥겨운 재즈 선율의 인트로 ‘핸즈 온 미’와 일렉트로 스윙 사운드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사랑은 그 이름 존재만으로 커다란 힘이 된다는 내용을 담은 팝 발라드 ‘우주먼지’, 그동안의 고단한 여정을 담은 ‘월화수목금토일’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김청하는 “다양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선공개됐던 ‘월화수목금토일’과 발라드곡으로는 ‘우주먼지’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는 넉살 선배가 피쳐링으로 참여해줬다. 짧은 시간동안 완벽한 랩을 해주셨다”고 칭찬했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는 이기, 씨노(C-no),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트로피컬 하우스의 시원한 비트 위 펼쳐지는 청하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랩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비스메이져의 넉살이 참여했다.

[종합] 김청하, ‘I.O.I 유일’ 솔로 가수의 시작



김청하는 포인트 안무인 엉덩이 장구춤에 대해 설명한 후 “안무를 여러 군데에서 받았다. 하지만 내가 녹음을 하면서 그렸던 그림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말해서, 내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분들에게 작업을 했고 급하게 수정했다”고 말했다.

김청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솔로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다. 이와 더불어 각자 소속사로 돌아간 멤버들과 경쟁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청하는 “멤버들과 경쟁을 한다고 생각한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아이오아이를 하며 사람으로서 성장했다. 아이오아이는 날 성장시켜준 사람들이다.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으니 박수 쳐주고 응원해주고 싶을 뿐이다. 내 솔로로서의 경쟁력은 퍼포먼스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tissue@fnnews.com fn스타 유지훈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