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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냄비받침' 책 기획 버라이어티, MC케미+참신한 소재 ‘안방 사로잡나’ (종합)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6-07 00:50 송고
'냄비받침' 방송 캡처 © News1
'냄비받침' 방송 캡처 © News1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 이용대, 트와이스가 책 만들기에 나섰다.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들의 책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6일 KBS2 ‘냄비받침’이 처음 방송됐다.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이 고정 멤버로, 유희열이 스페셜 멤버로 출연했다. 여기에 이용대 선수와 트와이스가 가세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각자 기획한 책에 대해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희철은 ‘걸 그룹 길라잡이’에 대한 책을 기획했다. 걸 그룹의 일상이나 SNS사용법, 다이어트 식단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심 충만한 기획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트와이스는 ‘트와이스 깔 거야’라는 제목의 책을 기획했다. 트와이스가 경험한 신기한 물건이나 트와이스가 즐기는 게임 등은 물론 트와이스의 모든 것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는 ‘내 생애 마지막 연애’라는 책을 기획해 MC들을 술렁이게 했다. 도발적인 제목이었지만 딸을 위해 책을 만들고 싶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용대 선수는 “마지막 연애 상대인 딸을 위한 책을 내보자고 생각했다. 태어난 아이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사춘기가 오고 힘들 때 딸이 책을 꺼내서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MC 안재욱은 건배사에 대한 책을 기획했다. 그는 ‘한잔줍쇼’라는 제목으로 건배사가 두려운 이들을 위한 지침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끼줍쇼’의 진행자인 이경규는 제목 패러디에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이경규가 바라본 대선 주자들의 뒷이야기’를 다뤄보겠다고 말했다. 낙선한 대선후보들을 찾아가서 진짜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송곳 질문을 하며 물어보겠다는 것.

이어 이경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난 사람들에 대한 에세이 ‘이경규에서 스필버그까지’에 자신이 등장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직접 책을 확인한 김희철은 “정말이냐”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대통령 선거일 전부터 준비한 이경규의 책 만들기 과정이 예고됐다. 그는 선거결과가 나오고 인터뷰 주인공이 가려지자 “선거 결과가 나왔으니까 이경규스러운 질문을 해야 한다”며 대선주자 인터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첫선을 보인 '냄비받침'은 참신한 소재와 함께 노련한 이경규, 입담을 과시한 안재욱,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희철에 유려한 말솜씨의 유희열까지 MC들의 케미 역시 눈길을 모았다. 

다섯 팀이 선보일 책 만들기 과정이 앞으로 어떤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안겨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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