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불타는 청춘’의 최성국이 다이빙 영웅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서정희는 친구들 사이에서 위로 받으며 브라운관의 시선을 강탈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김국진 강수지 김완선 최성국 이연수 박재홍 김광규 류태준 장호일 서정희 등 다양한 중년 스타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정과 ‘썸’을 도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울릉도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고기가 쉬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강수지는 살림꾼 언니 서정희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고 서정희는 “치킨 스톡 넣고 토마토 수프 끓여라”라고 충고했다. 심지어 최성국은 앞바다에 따개비를 따러 나가자며, 따개비를 넣고 따개비 스튜를 해 먹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들은 즉시 배를 알아봐 함께 따개비 따기에 나섰다. 최성국의 추진력 있는 가이드 아래 모두가 따개비 따기에 몰입했다. 최성국은 가파른 절벽이 있는 곳에서 이연수의 손을 이끌어주며 남자다운 기류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최성국은 15m 다이빙을 할 시, 조식 등을 제공하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을 수락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용감하게 잠수복으로 환복하고 다이빙에 도전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높아서 무섭다기 보다는 푸른 물이 좀 무섭긴 했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최성국은 도전이 일상인 배우답게 용감하게 “나는 최성국이다”를 외치며 몸을 내던져 다이빙에 보란 듯이 성공했다. 이연수는 “정말 뛰었는데 멋있었다”고 말하며 방송을 위해 투혼한 그의 용기를 칭찬했다.

이 가운데 서정희는 강수지와 친분을 쌓아갔다. 서정희는 짝을 찾으라는 강수지의 말에 “난 이제 누구한테도 관심이 없다. 나한테 차 마시자는 사람도 없고..”라며 현 상황과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강수지는 “언니처럼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사람한테 성격이 터프한 남자 어울릴 것 같다. 분명히 언니 되게 사랑해주는 사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