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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뱅 탑,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생명엔 지장 없어"

등록 2017.06.06 19:06:19수정 2017.06.07 2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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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의경 복무가 정지된 그룹 빅뱅의 탑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홍보담당관실 근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타부대 건출을 건의했다"며 "오늘 중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4기동대로 전보 발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의경 복무가 정지된 그룹 빅뱅의 탑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홍보담당관실 근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타부대 전출을 건의했다"며 "오늘 중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4기동대로 전보 발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임종명 기자 =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한류그룹 '빅뱅'의 멤버 탑(30·최승현)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경찰청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전보조치된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경찰청 4기동단 부대 내에서 자다가 깨어나지 않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부대 동료가 깨웠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최씨가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상태로 추정되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씨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씨가)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현재 우리도 (경찰로부터)상황을 전달받는 입장이라 더 자세한 건 알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전날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탑은 2016년 10월께 서울 용산구 집에서 공범 A씨와 함께 대마초를 두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A씨와 함께 대마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A씨는 미리 구입한 대마초를 탑의 집에 가져가는 등 대마초 구입과 조달 과정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탑은 대마초 입수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달 25일 검찰조사에서 두 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한 상태다. 다만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전자담배 흡연의 경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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