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현충일 추념식에서 '모란이 피기까지'라는 곡을 열창한 소리꾼 장사익이 화제다.


오늘(6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장사익은 첫 번째 무대에서 '모란이 피기까지'라는 곡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장사익이 누군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꽃을 피운 예인 장사익은 음악 인생을 국악에서 시작해 가수보다 소리꾼으로 불린다.


1949년생인 그는 충남 홍성군에서 태어났다. 생계를 위해 상업고에 다녔지만, 남진·나훈아 같은 가수가 되기 위해 가요 학원에서 발성 연습부터 대중음악의 기술적인 부분까지 수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사익은 고등학교 졸업 후 45세까지 무려 15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이후 드라마 OST는 물론 각종 공연 등을 통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소리꾼이 됐다.


장사익의 음악을 특정 장르로 규정하기란 불가능하다. 한 곡 안에도 판소리부터 오페라·트로트·칸초네·샹송·불교의 범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어우르고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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