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미래부, 통신료인하 공약 이행의지 없어"(상보)

정진우 기자 2017. 6.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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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보고를 더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통신비 인하 대책과 관련, 미래부의 이행의지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최민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1층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금까지 미래부는 통신비 인하 공약과 관련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고민한 대안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경제2분과는 미래부 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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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민희 경제2분과 위원 긴급 브리핑 "미래부 보고 더이상 안받는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세종=정현수 기자] [[the300]최민희 경제2분과 위원 긴급 브리핑 "미래부 보고 더이상 안받는다"]

최민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사진= 이동훈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보고를 더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통신비 인하 대책과 관련, 미래부의 이행의지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최민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1층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금까지 미래부는 통신비 인하 공약과 관련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고민한 대안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경제2분과는 미래부 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점령군 행세 안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조심스럽게 부처와 공약이행 사항을 검토해왔다"며 "미래부와 몇차례 논의를 했지만, 도대체 누구를 위한 미래부인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 주재로 다시 회의를 해서 통신료 기본료 폐기 공약 이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은 "미래부는 국가기구다"며 "미래부가 국가기구에 걸맞게 새 정부 공약을 제대로 이해하고, 피부에 와닿는 통신료 인하 방안을 가져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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