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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카이, 정선아는 국방부 군악대대 연주에 맞춰 ‘조국을 위하여’를 함께 불렀다. ‘조국을 위하여’는 2009년 유해로 발굴된 6·25 전사자 강태조 일병이 남긴 이별가로 만든 곡이다.
이보영은 추모 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했다. 작가 유연숙의 작품으로 2007년 보훈문예물 공모전 수상작이다. 장사익은 자신의 일곱 번째 앨범에 수록된 노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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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17세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한 이태윤(85)씨를 비롯한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됐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