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정선아 현충일 추념 공연…이보영 추모시 낭독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현충원서 열려
카이·정선아 '조국을 위하여' 함께 열창
이보영 추모시 '넋은 별이 되고' 낭독
문재인 대통령 "국가에 헌신한 분 모두가 대한민국"
  • 등록 2017-06-06 오전 11:59:46

    수정 2017-06-06 오전 11:59:46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 공연을 함께 한 팝페라 가수 카이(왼쪽), 뮤지컬배우 정선아(사진=카이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팝페라 가수 카이, 뮤지컬배우 정선아, 소리꾼 장사익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 공연을 가졌다. 배우 이보영은 추모시 낭독으로 현충일의 정신을 전했다.

6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카이, 정선아는 국방부 군악대대 연주에 맞춰 ‘조국을 위하여’를 함께 불렀다. ‘조국을 위하여’는 2009년 유해로 발굴된 6·25 전사자 강태조 일병이 남긴 이별가로 만든 곡이다.

이보영은 추모 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했다. 작가 유연숙의 작품으로 2007년 보훈문예물 공모전 수상작이다. 장사익은 자신의 일곱 번째 앨범에 수록된 노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열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6·25 참전용사,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념 영상 상영, 추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17세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한 이태윤(85)씨를 비롯한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됐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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