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유공자 아들의 소감듣고 자리에서 일어나..

최경민 기자 2017. 6.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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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은 박용규씨(88)의 아들 박종철씨(59)의 소감을 듣고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섰다.

문 대통령은 종철씨의 소감을 심각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소감 낭독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때도 5·18 당시 사망한 김재평씨의 딸 소형씨의 편지를 읽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소형씨를 안아줬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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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가유공자 박종철씨 손 잡고 부축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국가유공자 박종철씨 손 잡고 부축]

/사진=현충일 기념식 방송중계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은 박용규씨(88)의 아들 박종철씨(59)의 소감을 듣고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섰다.

박용규씨는 6·25전쟁 당시 포병으로 복무했고, 박씨의 가족은 3대에 걸쳐 병역의무를 다했다. 이에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았고, 이에 대한 소감을 아들 종철씨가 낭독했다.

문 대통령은 종철씨의 소감을 심각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때때로 눈을 감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였다.

소감 낭독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다. 거동이 편치 않은 박종철씨에게 다가가 웃으며 손을 잡고 부축을 해줬다. 좌중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때도 5·18 당시 사망한 김재평씨의 딸 소형씨의 편지를 읽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소형씨를 안아줬던 바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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