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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 "바람의 언덕, 사유지 '출입 통제' 해법 모색"

등록 2017.06.06 10:04:20수정 2017.06.07 2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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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6일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은 '바람의 언덕' 사유지 '출입 통제' 소동과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람의 언덕 전경. 2017.06.06. (사진=거제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6일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은 '바람의 언덕' 사유지 '출입 통제' 소동과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람의 언덕 전경. 2017.06.06. (사진=거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은 '바람의 언덕' 사유지 '출입 통제' 소동과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6일 밝혔다.
 
 권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바람의 언덕이 지금의 명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최소한의 안전, 편의시설만 설치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바람의 언덕 출입 통제로 소동이 있었다"며 "시는 오래전 바람의 언덕의 가치를 알고 부지 전체를 매입하려 했으나 지주의 반대로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람의 언덕은 개인 사유지로 재산권을 존중하면서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람의 언덕에 화장실, 휴게소 등 건축물이 신축되면 점진적 개발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인간의 편리함 추구에 뒤따르게 되는 자연경관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곳을 찾는 분들은 "나지막한 언덕에 올라 탁 트인 바다를 보면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바람의 언덕이 앞으로도 자연풍광을 그대로 간직한 명소로 보존될지, 아니면 풍경이 좋았었던 예전 추억속의 관광지로만 남을 것인지, 솔로몬의 지혜를 빌려서라도 이 난제를 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고심을 전했다.
 
 앞서 지난 3~4일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마을 '바람의 언덕' 내 부지 3만3000여 ㎡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 측이 편의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협의를 시가 받아들이지 않는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경고문을 내 걸고 방문객의 출입을 통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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