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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육촌 윤동주 ‘서시’ 부르지 않은 사연 `재조명`
기사입력 2017.06.06 09:37:56
윤형주=MBN스타DB
윤형주는 과거 MBC 방송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윤형주는 “윤동주 형님이 꿈에 그리던 해방을 6개월 앞두고 눈을 감으셨다”라며 “우리 아버지가 조카 윤동주의 유해를 들고 형무소를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형님의 시에 노래를 붙여보고자 아버지가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실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완강히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시도 노래다. 시에도 음이 있고 리듬이 있고 하모니도 있다. 네 잘난 작곡 가지고 시의 고유한 것을 건들면 안된다’고 하셨다”며 “1400곡의 CM송과 120곡의 가요를 작곡한 내가 형님 시만 노래로 못 만들었다”고 윤동주 시에 곡을 붙이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한편 윤형주는 1960년대 청년문화의 산실이었던 음악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 멤버로 1968년 통기타 듀오 ‘트윈폴리오’로 데뷔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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