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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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이문식, 무심한듯 다정한 사랑꾼

기사입력 2017.06.06 02: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문식의 숨겨진 매력과 아내를 향한 사랑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지난 5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중독 노래방'으로 돌아온 이문식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문식의 냉장고에는 어머니가 보내준 맛깔난 반찬들과 그의 아내 사랑이 묻어났다. 맛있는 반찬은 어머니가 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아내가 한 것이라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면서도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곤 한다는 그는 말에서 애정이 자연스레 묻어나왔다. 

아예 경연 주제와 기준도 아내와 맞닿아있었다. 막걸리 안주를 만드는 대결에서 그의 입맛을 사로잡고 극찬을 한 것은 이원일 셰프의 요리였다. 차돌박이가 들어간 강된장에 김말이 튀김을 파에 싸서 먹는 요리에 이문식은 거듭 감탄했던 터. 오이와 상추 등을 넣고 불가리아식 미트볼을 곁들인 미카엘 셰프의 요리는 다소 낯선 듯한 모습이었다. 정통적인 막걸리 안주와는 다소 거리가 있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 

이원일 셰프를 선택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그는 미카엘 셰프를 선택했다. 오현경을 비롯한 이들이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안주라고 말한 것이 작용했다. 이문식은 늘 자신 위주로 살아왔던 아내를 떠올리며, 자신이 아닌 아내의 입맛에 맞춘 안주를 택하는 모습이었다. 종갓집 며느리로 들어와 갖은 고생을 한 아내를 향한 자그마한 사랑표현이었다. 
 
또 이문식은 근육이 선명하게 드러난 배를 공개하며 남성미까지 과시하는 등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옛사람'의 매력부터 유쾌한 사랑꾼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공개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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