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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수니파 몰디브, 카타르 단교 합류

등록 2017.06.05 21:43:04수정 2017.06.07 2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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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5일 이슬람주의 조직 지원 의혹의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앞서 바레인,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카타르와의 외교 관계를 끊고 주재 외교관들의 철수를 시작했다. 내전 중인 예멘 정부와 리비아의 동부 정부도 카타르 단교를 발표했다.

 인도 서해안의 휴양지 소국인 몰디브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정책을 추구해왔다"면서 "테러와 극단주의를 조장하는 행동을 극력 반대해왔기 때문에 단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몰디브와 카타르는 1984년 외교 관계를 맺었다.

 34만1000명 국민 대다수가 수니파 무슬림인 몰디브는 심각한 이슬람 극단주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인구 비례로 아주 높은 수의 몰디브인들이 해외 극단주의 조직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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