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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성추행 혐의 피소

입력 : 2017-06-05 19:28:03 수정 : 2017-06-06 0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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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직원 언론 공개로 소취하/성범죄 친고죄 폐지… 경찰 수사 유명 치킨프랜차이즈인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3)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회사 직원 A씨와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식사를 마치고 최 회장과 함께 인근 호텔로 갔다가 호텔 로비에서 주변에 있던 여성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황급히 호텔을 빠져나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20분쯤 강남경찰서로 찾아가 최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지만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날 오후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친고죄 조항이 폐지된 성범죄 특성상 사건을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회장이 A씨를 반강제로 호텔 객실에 데려가려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고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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