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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마리 치킨' 회장 성추행 피소, 파장 확산···불매운동 기류

등록 2017.06.05 14:27:26수정 2017.06.07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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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자료=호식이두마리치킨 홈페이지)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자료=호식이두마리치킨 홈페이지)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63)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 '불매운동' 기류가 일고 있다.

5일 강남경찰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20대 여직원 A씨가 최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에서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최 회장이 자신을 끌어안는 등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식집 인근 호텔로 들어가던 중 주변 여성 3명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곧바로 경찰서로 왔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최 회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 호텔방을 잡아주려 한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불매운동에 나서자는 뜻을 밝히고 있다.

 누리꾼 'lch0****'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 불매운동 제대로 합시다", 'pan****'는 "호식이 두마리치킨도 불매해야겠네", 'wodl****'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 불매 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반면 가맹점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누리꾼 'jonggil****'은 "호식이 두마리치킨 가맹점 전멸하겠네.  회장에 AI까지. 호식이 두마리치킨 가맹점주분들 하루빨리 정리하시는게 사는겁니다", 'ltmm****'는 "호식이 두마리 가맹점은 망하게 생겼네 회장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하고 닭들은 AI걸려 비틀대고"라는 글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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