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단체 "노점 철거 일자리 박탈"..생존권 보장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점상 단체가 강제 철거를 중단하고 생존권을 보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전국노점상총연합 등 노점상 단체들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점 철거는 명백한 일자리 박탈"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1시 서울광장서 '전국 노점상 대회'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노점상 단체가 강제 철거를 중단하고 생존권을 보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전국노점상총연합 등 노점상 단체들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점 철거는 명백한 일자리 박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발 이윤과 부동산 가치 상승을 위한 거리 미관 조성 사업에 수많은 노점상들의 생존권과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며 "최근 서울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와 경기 부천시 등에서는 과거보다 가혹하게 노점탄압이 일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 박탈을 위해 전국적으로 약 100억원에 이르는 예산으로 용역 깡패를 매수해 강제 철거를 자행하는 것은 또 하나의 적폐가 아닐 수 없다"며 "노점 감축의 명분으로 제시하는 시민 보행권, 거리 환경 개선은 상생을 통해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만적인 노점 관리 대책을 중단하고 강제 철거를 중단하는 동시에 행정대집행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노점상을 엄연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면서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노점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거리청소, 기자회견 등 지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노점상 투쟁 30년 역사 토크쇼'가 예고됐다.
10일에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후 2시 중구 서울광장에서 '노점상 투쟁 30년 역사 사진전' '행정대집행법, 경비업법 전면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13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시민사회·노동단체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인 '전국노점상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미애 "4년 전 설암으로 혀 절제…"
- 김종민, 4월 결혼 앞두고 날벼락…"법적대응"
-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호소 담긴 유서 나와"
- 류호정, 근황 봤더니 "목수됐다…전직 그만하고 열심히 살 것"
- '58세 미혼' 이영자, 7세 연하 황동주와 '묘한 기류'
- 이병헌 감독, 김은숙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하차 "일신상의 이유"
- '11년째 공개 열애' 이정재·임세령, 이번엔 파리 데이트 포착
- '49㎏ 감량' 최준희, 비율 돋보이네
- '尹 지지' 김흥국, 누리꾼과 설전…무면허 운전엔 침묵
- "난 노사모 출신" 전한길에…노무현재단 이사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