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6일 오전 현충일을 맞아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을 찾은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전몰용사를 추모하고 있다. 2016.6.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부산시는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다양한 추념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6일 오전 9시 50분 부산 서구에 위치한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한다.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보훈 단체장 및 유가족,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추념식 후 행사에 참석한 서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은 오전 11시 20분 충렬사, 낮 12시 10분 UN기념공원을 연이어 방문해 헌화와 참배를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부산시 전역에서는 현충일 추념식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육군 제53사단에서 호국학생문예대회(10일)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18일)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25일) △부산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28일) △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30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서병수 시장은 "선열들의 애국충정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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