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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사례 전국 5곳, 전국 확산 조짐…'경계' 경보 발령

AI 의심사례 전국 5곳, 전국 확산 조짐…'경계' 경보 발령
입력 2017-06-05 06:04 | 수정 2017-06-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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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겨울 사상 최대 규모 피해를 안겼던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평시방역으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재발했습니다.

    ◀ 앵커 ▶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닭을 사간 제주, 파주, 양산, 기장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전국 가든형 식당의 생닭 거래가 금지됐습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사례가 발생한 지역은 모두 5곳입니다.

    지난 2일, 제주의 토종닭 농가에서 AI 양성 반응을 처음 확인한 뒤 농림축산식품부가 역학조사에 나섰는데, 전북 군산의 한 오골계 농가에서 AI가 본격 확산됐습니다.

    문제가 된 군산의 농장에선 제주에 1천 마리, 부산에 650마리를 비롯해 파주와 경남 양산 등지에 오골계를 팔았고, 이 지역 6개 농가에서 모두 AI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오골계와 함께 키우던 닭과 오리까지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이는데, '고병원성'이 맞는지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 6시쯤 공개됩니다.

    [군산 오골계 판매 농장 관계자]
    "원래 (오골계가) 40~45일 만에 나가야 되는데, 좀 어리게 나가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정부는 지난 1일, 평시 수준으로 낮췄던 AI 위기경보를 다시 '경계'로 끌어올렸습니다.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AI 발생지역의 농가 20곳에서 오골계와 닭, 오리 등 3만 마리 넘게 살처분했고, 군산에서 오골계를 구입해간 소규모 농가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통상 추운 날씨에 발생됐는데 지금은 6월 달에 발생한단 말이죠. 연중 발생한다는 전제하에서 대책을 세워야 되고…."

    오늘부터는 전국 2백여 개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 있는 닭의 판매가 전면 금지됩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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