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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박명수마저 혀 내두른 꽝PD 연출력, "꼴 보기 싫으니까 고개를 확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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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배 박명수. 사진=MBC '세모방' 방송 캡쳐

영배 박명수. 사진=MBC '세모방'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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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꽝PD의 연출력이 또 다시 큰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리빙TV 낚시예능 '형제꽝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와 영배는 꽝PD의 명령대로 물고기를 낚기 위해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웠다.

이때 박명수가 먼저 우럭을 낚아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얼마 뒤 영배가 영롱한 빛깔의 참돔을 낚아 올리며 전세가 역전됐다.

꽝PD는 영배만 촬영하며 편애했고 이를 본 박명수는 배 아파 했다.
나이, 직업, 인기에 상관없이 오직 낚시로만 인정받는 '형제꽝조사'의 스타가 된 영배는 꽝PD의 단독샷을 누리던 중 또 다시 입질을 느꼈고 아까보다 더 큰 크기의 참돔을 낚아 정점을 찍었다.

꽝PD는 영배에게 "어복이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후 영배가 잡은 참돔으로 선상 회 파티가 진행됐다. 꽝PD는 참돔을 낚은 영배에게 먼저 시식한 뒤 즐거운 표정을 지으라고 연출했다.

촬영이 시작됐고 박명수가 "영배야. 니가 잡았으니까 먼저 먹어라"라고 하자 영배는 "박수 한번 주세요"라며 맛있는 표정으로 회를 시식했다.

이어 박명수가 "완전 자연산인데"라며 멘트를 하자 꽝PD는 갑자기 NG를 외친 뒤 박명수에게 "영배가 먹잖아. 꼴 보기 싫으니까 고개를 확 돌려"라고 주문했다.

재활영이 시작됐고 박명수는 타이밍 좋게 고개를 돌려 꽝PD를 만족시켰다.

이어 박명수의 시식 차례가 왔고 회를 맛본 박명수는 "진짜 녹는다. 선장님이 설탕 쳤나?"라는 무리수 멘트를 날려 NG를 냈다.

꽝PD는 "얼굴에 맛있다는 느낌이 없다"고 핀잔하며 끝까지 박명수의 회 먹기를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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