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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리듬댄스의 전설 해오화, 본업은 구두수선사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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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화. 사진=MBC '세모방' 방송 캡쳐

해오화. 사진=MBC '세모방'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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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슬리피 부자가 리듬댄스의 전설 해오화를 만났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리듬댄스를 전수받기 위해 해오화를 찾아간 슬리피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 부자는 구두수선방을 운영 중인 해오화 부부를 만났다.

전설의 리듬댄스 영상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해오화 선생은 수다스럽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오화는 "집사람하고 같이 춤을 춘다. 예쁜 얼굴 좀 들어봐"라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표현했다.
이후 해오화는 "제자를 배출하지 않았다. 40년동안 딱 한 명만 길렀다"며 "그런데 슬리피라면 나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습실로 이동한 해오화 부부와 슬리피 부자는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닉네임 짓기에 돌입했다.

해오화는 "내가 해오화고 해오화 1호가 있다"며 "두 번째 제자니까 해오화 2호, 아버님은 해오화 3호다"라고 마음대로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슬리피는 리듬댄스 경연에서 오상진을 제치고 우승해 해오화의 명예를 지켰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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