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램파드-제라드, 캐릭 자선경기 출전 좌절
입력 : 2017.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프랭크 램파드(38)와 스티븐 제라드(37)가 마이클 캐릭(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2008 팀과 캐릭 올스타 팀은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선 경기를 개최한다.

당초 램파드와 제라드는 올스타팀으로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 시작 4시간 전 램파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사과를 전한다. 나는 불운한 근육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며 결장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캐릭은 놀라운 맨유 선수이자 최고 수준의 선수다. 훌륭하면서 똑똑하기까지 하다. 훌륭한 경기로 뜻 깊은 일에 나선 캐릭 재단에 축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전이 좌절된 것은 램파드뿐만이 아니었다. 1시간 후 제라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경기에 뛸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는 “그들이 많은 기부금을 모으길 바란다. 캐릭은 수년간 나와 맞붙기도 했지만,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것은 굉장히 기뻤다. 환상적인 축구선수이자 그라운드 밖에서도 훌륭한 인물이다”라며 헌사를 잊지 않았다.

램파드, 제라드가 빠진 올스타팀의 중원은 마르코스 세나(40), 클라렌스 세도르프(41) 등이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